AIM, SENSE, SHOOT!
본 프로젝트는 양궁의 활, 화살, 과녁과 과정, 행위, 환경을 분석한 후 이를 건축적으로 풀어내어 대지와 교감하는 전시 시설이다. 무등산의 등고선을 부드럽게 감싸는 곡선 매스는 팽팽한 긴장감을 품으며 대지의 에너지를 담아낸다. 화살을 활에 끼우고 활을 놓아 화살을 발사시키고 난 후까지의 과정을 건축적으로 추상화하여 시퀀스로 담아내었다. 관람객은 살짝 틀어진 입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시실로 들어선 후 천장에서 유입되는 선형의 빛을 통해 화살의 속도감을 느끼며 마치 활시위를 끝까지 당긴 듯한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화살을 발사시키고 난 후인 결실, 휴식 시퀀스에서는 무등산의 풍경을 가득 담아낸 커다란 창, 긴 띠창을 마주하며 막혀있던 시야가 시원하게 열린다. 완만한 램프를 따라 내려오며 수공간, 무등산과 간접, 직접적으로 교감하며 바람을 느낀다. 이를 통해 팽팽했던 긴장을 부드럽게 풀고 자연 속에서 전시의 깊은 여운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