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eating Moment
민병헌 사진 미술관
민병헌 사진 미술관 ‘PERMEATING MOMENT’는 대지의 등고를 따라 낮게 적층된 수평의 켜를 통해 자연 속에 스스로를 낮추어 스며드는 건축을 지향한다. 작가의 아날로그적인 느린 작업 과정을 공간화한 길고 강한 축의 램프 동선은 시각적 자극을 정제하고 작가의 호흡에 동화되는 지연된 시간을 제공한다. 진입부터 수평의 틈까지 이어지는 8개의 연속적인 시퀀스는 건축적 뷰파인더로서 기능하며, 사소한 풍경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몰입의 여정을 완성한다. 무등산 경사지와 수원지 위에 전시와 휴게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하여, 사진이라는 정지된 프레임을 넘어 생동하는 자연의 찰나와 교감하는 장소를 구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