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dscape
씨드스케이프는 화순과 구도심, 남광주시장 사이에 위치한 도시농부를 위한 마을이다. 도시의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이 자연과 가까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입지적·경관적 장점을 지닌다. 씨앗의 성장 과정을 개념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거주하며 교류하도록 계획하였다. 대지의 레벨이 낮은 곳에는 외부와 활발히 소통하는 공용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높은 곳으로 갈수록 보다 사적인 주거 공간을 두어 점차 고요해지는 환경을 형성하였다. 지배적 축에 직교하는 축을 설정한 뒤 이를 비틀어 씨앗에서 가지가 뻗어나가듯 매스를 전개하였으며, 코어를 중심으로 공간이 확장되도록 구성하였다. 매스의 결합부는 필렛 처리하여 부드럽게 연결함으로써 성장의 이미지를 공간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 마을은 거주자뿐 아니라 외부인에게도 열려 있는 공동체로서, 도시와 자연을 매개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Alt + Tab
Alt + Tab은 작업 화면을 전환하는 단축키의 개념을 공간에 적용한 것이다. 이 학교의 공간은 하나의 기능에 고정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성격이 바뀌는 구조이다. 교실은 열린 공간으로, 실내는 외부로, 학습은 놀이와 공연으로 전환된다. 하천과 맞닿은 하부 레벨의 음악실은 천변과 연계되어 배치되며, 개방 시 야외 객석과 연결된 공연 공간으로 확장된다. 작은 숲길은 학교에 들어서며 마주하는 완충 공간으로, 외부에서 내부로의 전이를 유도한다. 계단 하부의 도토리굴은 낮은 스케일의 머무름 공간으로 아이들의 소규모 활동을 담는다. 상부의 열린 배움터는 학습과 발표, 공연이 가능한 중심 공간이며, 교실은 서로 및 외부 공간과 유기적으로 열리며 가변적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공간은 이동의 흐름 속에서 기능이 전환되는 학습 환경을 형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