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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성미자 연구 세계급..."관측소 마련, 연구역량 제고를", 동아경제신문

작성일
2023.09.14
수정일
2023.09.14
작성자
김정연
조회수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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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한국중성미자관측소 건립 촉구

 

[동아경제신문=서민지 기자]  한국중성미자관측소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국내 중성미자 연구 수준이 세계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비해, 아직은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세계적 기초과학 연구기지 한국중성미자관측소 건립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중성미자 연구와 한국중성미자관측소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은 "중성미자 연구는 우리나라가 추격형 연구에서 선도형 연구로 확립할 수 있는 분야로, 이를 위한 관측소 건립은 필수"라면서 "한국중성미자관측소가 우주를 관측하는 새로운 창을 제공하고 중성미자와 관련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은 "대한민국의 연구자들은 일본의 슈퍼 카미오칸데, 미국의 중성미자 국제 프로젝트 등 세계 각국의 연구시설에서 중성미자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강원도 정선 기초과학연구원에서도 중성미자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 한국중성미자관측소를 건립해 대한민국의 중성미자 연구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유인태 교수가 '한국 중성미자 관측소 사업의 필요성 및 현황'을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유종희 교수의 사회로, 서강대학교 이범훈 교수, 박명구 한국천문학회장, 한국천문연구원 김상철 박사, 전남대학교 중성미자 정밀연구센터 주경광 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윤성훈 기초연구진흥과장, 경상북도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이 참여했다.

 

한편, 세계적 기초과학 연구기지 한국중성미자관측소 건립 포럼은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중성미자 정밀연구센터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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